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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약용이 전하는 기부의 철학
작성자   최태순 작성일 2016-03-05 04:28:25 (조회 :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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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옷이나 음식, 재물 등은 부질없고 가치없는 것이다.

옷이란 입으면 닳게 마련이고 음식은 먹으면 썩고만다.

자손에게 전해준다 해도끝내 탕진되고 만다.

다만 몰락한 친척이나 가난한 벗에게 나누어준다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의돈(춘추시대 노나라 재벌)의 창고 속에 감춰둔 것은

지금이야 흔적조차 없지만

소부(황제에게 받은 황금을 친구들에게 나눠준 한나라 때의 벼슬아치)

의 황금은 지금까지도 이야기가 전해온다.

또한 금곡(진나라 때 재벌 석숭의 별장)의 화려했던 장막도

이제는 티끌로 변했지만,

범중엄이 보릿배에 보리를 실어 친구를 도왔던 일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왜 그런가.

형태가 있는 것은 없어지기 쉽지만

형태가 없는 것은 없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기 재물을 사용해버리는 것은 형태를 사용하는 것이고,

스재물을 남에게 나눠주는 것은 정신적으로 사용한 것이 된다.

물질로써 물질적인 향락을 누린다면 닳아없어질 수 밖에 없고,

형태 없는 것으로 정신적인 향락을 누린다면 변하거나 없어질 이유가 없다.

 

무릇 재화를 비밀리에 숨겨두는 방법으로

남에게 베푸는 방법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베풀어버리면 도적에게 빼앗길 걱정이 없고,

불에 타버릴 걱정도 없고,

소나 말로 운반하는 수고도 없다.

 

그리하여 자기가 죽은 후

꽃다운 이름을 천년 뒤까지 남길수도 있다.

 자기 몸에 늘 재화를 지니고 다니는 방법에

그러한것도 있으니

세상에 그처럼 유리한 게 어디 있겠는냐.

꽉 쥐면 쥘수록 더욱 미끄러워지는 것이 재물이니

재물이야말로 메기 같은 물고기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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