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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싹쓸이 도둑일당 정씨 구속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16-02-17 06:27:26 (조회 : 3,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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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6/2016021690134.html


[앵커]
전선만 싹슬이하는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미 같은 범죄로 두번이나 철창 신세를 졌었는데, 출소 반 년 만에 또 구속된 겁니다. 공사장에서 훔친 전선이 그 길이만 33km가 넘습니다. 

강성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광양과 경남 진주를 잇는 철도 복선화 공사 현장입니다. 기차의 신호를 알려주는 전선 곳곳이 잘려져 있습니다. 58살 정모씨와 55살 곽모씨 등 일당 2명이 전선 속 구리를 노리고 훔쳐간 것입니다. 

피해업체 공사과장
"저희가 잃어버린 게 5km가 넘고요. 두 번 도난을 당한 곳입니다. 황당하죠. 많이 황당하죠." 

전남과 경남 등 공사장 30여 곳을 돌며 훔친 전선의 길이만 33km, 시가 6억 6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CCTV나 경비원이 없는 보안이 허술한 공사장을 물색한 뒤 야간에 전선을 훔쳤습니다.

각각 전과 10범과 7범인 정 씨와 곽 씨는 고물상에 피복을 벗겨 구리만 따로 분리해주는 장비가 있다는 걸 알 정도로 전선 절도에 능숙했습니다. 

수년 전 목욕탕에서 우연히 같은 전과가 있다는 걸 알고 함께 범행을 저질러 교도소를 들락거렸고, 출소 반년만에 또다시 훔친 전선을 팔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문강훈 / 전남 광양경찰서 강력팀장
"이전에도 두 번에 걸쳐서 전선 절도 혐의로 구속이 됐었습니다. 구속이 된 뒤에 세 번째 범행을 하게 됐고요." 

경찰은 정 씨 등 일당 2명을 구속하고 전선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남 광양에서 TV조선 강성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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